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교수님들 앞에서 신입학 면접전형을 보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교수님들 앞에
이제는 개구쟁이 신입생의 모습이 아닌 의젓한 예비 졸업생의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언제나 매 학기 마다 저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는 항상 교수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교수님들을 얼마나 감사히 여기고 사랑하는지를 표현하는데에
쑥스럽기도 하고 또한 마땅한 기회가 없어 그동안 죄송스럽게도 저희의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 교수님에 대한 사랑을 당당하고 자신있게 표현하기 위해
우리 4학년들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교수님! 진실로 이 자리는 형식적인 의미로서의 자리가 아니라
진심어린 저희들의 마음이 담긴 뜻깊은 자리입니다.
이제 저희에게는 이번 학기가 지나면 더이상 신학기가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번 학기의 수업과 교수님들의 모습이 절실하고 남다릅니다.
이번 학기가 지나면 저희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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