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교미술에서의_종교_다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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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미술에서의_종교_다원화
현대미술에서의 종교다원화

1. 종교다원화 사회

현대에 들어서, 다원화된 사회, 즉, 사회의 가치와 규범, 그리고 사회의 조직과 구조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회와 더불어 종교 또한 이러한 흐름과 같이 변화해가고 있다. 이렇게 여러 종교, 교파 혹은 종단이 공존하는 사회 상황을 “종교다원화”라고 부른다. 비단 이것은 사회현상만이 아니라 종교를 다루는 예술에서 또한 나타나고 있는 경향이다. 종교다원화의 상황에서의 모든 종교들이 직면하게 되는 커다란 문제는 바로 종교 간의 경쟁과 갈등이 될 것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종교의 선택권을 갖게 됨에 따라, 각 종교들은 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종교가 최고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설득하여 신도가 되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발제에서 다룰 요지는 현대미술에서 나타나는 종교다원화의 이미지이기에, 더 이상 심화하지 않기로 한다.1)1) 아직 현대미술에서 나타나는 종교다원 이미지에서는, 종교 간의 갈등과 경쟁이라는 의미의 이미지라기보다는 사회·역사적 배경 하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선 동서양의 대표적 종교인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혼합적 종교도상 이미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 외에 다른 종교들의 혼합적 도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2. 현대미술에서의 종교다원적 이미지

과거에 미술이 종교를 다룰 경우, 서양에서는 압도적인 수가 전통적인 기독교 도상과 연관된 서구 미술사의 전통을 따랐고, 동양에서는 불교, 힌두교 등의 전통적 도상과 연관된 미술이 성행하였다. 물론, 불교와 도교를 혼합한 도상들이 보여지기는 하나, 도교와 불교는 같은 동양의 사상이라는 점에서, 또한 모든 인간을 자연과 더불어 존재하는 자연의 한 부분으로 여기어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유사점이 있다. 이러한 사상적·배경적인 유사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두 종교 간의 혼합적인 종교미술을 수용함에 있어 거부감이나 이질감을 적게 느꼈으며,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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