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빠른 성장 속도
출생시의 평균체중은 3.3㎏인데 보통 생후 3개월이 되면 출생시 체중의 2배, 1년이면 3배, 3년이 되면 4배가 됩니다. 출생시 신장은 약 50㎝이며 생후 1년에 1.5배인 75㎝ 정도가 되고, 그 후 유아기는 1년에 7㎝씩, 아동기는 1년에 5~6㎝씩 자랍니다. 그리고 머리의 성장은 어린 시절에 보다 많이 발달하기 때문에 머리둘레(두위)의 크기는 뇌의 발달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출생시 약 34㎝인 두위는 만1세에 46㎝정도 되며, 4세가 되면 50㎝ 정도가 되어 성장이 완료된 성인 두위의 80~90%에 도달합니다(박성연, 도현심, 1999).
② 일정한 발달의 법칙
․ 상부에서 하부로의 발달 :
․ 중심에서 말단으로의 발달
․ 일반적인 것에서 특수한 것으로의 발달
③ 반사행동의 소멸
신생아들에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기계적인 반사행동들은 첫 1년에 걸쳐 거의 다 사라지고 진정한 의미의 운동 능력이 발달합니다. 만 2년이 될 때까지 아동은 눈과 손의 협응이 가능해져서 손의 사용이 능숙해지고 걸음마를 배우면서 이동행동이 자유로워지며, 옷을 입고 밥을 먹는 등의 자조 행동이 발달합니다.
반사행동은 신생아기 이후 영영아기 까지 계속 나타나지만, 두뇌의 성숙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줄어듭니다. 이는 마옐린이라고 하는 하얀 지방물질이 출생 전에는 주로 척수에 있는 신경세포와 두뇌의 아랫부분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런 현상으로 인하여 신생아기에는 주로 반사운동 능력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출생 후에는 점차 대뇌피질의 발달이 왕성해지므로 무의식적인 반사행동은 차차 감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