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최근 외식업계는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맞춤형 제품` 출시하며 특화된 인테리어와 무료 공연으로 감성 자극을 이용하여 여성고객을 어필하고 있다. 또 `먹거리 웰빙`넘어 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문화마케팅이 한창이다. 본 레포트에서는 이러한 최근의 외식업 광고 홍보의 추세와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사례중심으로 서술해 나가고자 한다.
본론
관련업계에 따르면 퓨전 떡찜 전문점 크레이지페퍼가 여성 고객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를 전개한다. 착석을 기다리는 동안 차와 새우칩 등 간단한 음식을 제공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했고 건강을 고려한 메뉴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제 도넛 전문점 도넛플랜트뉴욕시티는 여성고객을 위해 한정판 `꽃잎 도넛(로즈워터 도넛)`을 출시했다. 꽃잎 도넛은 다양한 색깔의 장미 꽃잎이 예쁘게 장식된 귀여운 모양과 코 끝 가득 퍼지는 장미향으로 미각뿐 아니라 시각, 후각에 민감한 여성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버거킹은 여성 고객을 위해 컵 샐러드 제공을 확대했다. 바로 세트메뉴의 선택메뉴에 컵 샐러드를 추가한 것이다. 칼로리나 열량 면에서 부담스러웠던 기존의 세트메뉴(햄버거+후렌치 후라이+음료)와 달리 기름기가 적은 `웰빙` 세트메뉴로 구성해 여성 고객들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버거킹의 컵 샐러드는 1인용 컵(12oz)에 양상추, 양배추, 적채 등 신선한 야채와 새콤달콤한 드레싱이 어우러져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여성에게 제격이기 때문이다.
생맥주 프랜차이즈 업체 치어스는 특별한 매장인테리어로 여성 고객의 마음을 공략한다. 매장의 느낌을 좌우하는 조명에 중점을 두고 여성들에게 안락한 느낌을 전달하는 은은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한 유럽풍으로 호프집의 느낌에서 탈피해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로 우아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비어레스토랑을 표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