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화는 아마도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 중 하나가 거부된다는 점에서 가장 극
단적인 사회적 배제의 한 행태이다. 그러나 무주택화는 한편으로 개인에게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또 한편으로 매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정의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노숙자, 갈 곳이 없어 기관에 수용된 사람(하지만 머무는 기간에 차이가
있는),숙소는 있지만 불법 점유한 사람(예를 들어 무단 거주), 표준 이하의 상태인 숙소
에 사는 사람 등 이 모든 사람들이 무주택화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
비교 가능한 자료가 부족하거나 어떤 국가에서는 자로가 없기 때문에 무주택화를 국
가간에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무주택화에 대한 서로 경쟁적인 많은 해석들이 존재하며, 정책도 이러한 서로 다른 설
명들을 반영하고 있다(Jacob Kemeny and Mazni 1999; Somerville, 1999). 과거에는
무주택화가 개인적 무능력의 결과로 생각되었지만, 그것은 많은 요인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무주택화의 성장에 대한 설명에서 개인적 병리 상태보다는 구조적 변동이 오늘
날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것 중에는 실업의 증가,
이혼율의 상승, 홀부모 가정의 확대, 젊은 성인들의 독립패턴의 변화, 주택 답보대출의
지불 불능과 주택 회수의 증가, 병든 무주택자의 노상 방출, 낮거나 전무한 소득지원 체
계, 때때로 제한적인 공동체 보호시설을 가진 정신질환 기관의 해체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는 저소득 가구들이 부담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하는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