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구려사 인식과 동북공정대응

1. 북한의고구려사인식과동북공정대응.hwp
2. 북한의고구려사인식과동북공정대응.pdf
북한의 고구려사 인식과 동북공정대응
북한의 고구려사 인식과 동북공정 대응

1. 고구려는 고대 조선족이 세웠다

중국이 근래 들어 우리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묵묵히 혹은 음흉하게 준비하다가 사회과학원 산하의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中國邊疆史地硏究中心) 에서 2002년 2월, 동북공정(東北工程) 이란 명칭과 계획을 본격적으로 공개했다. 중국정부의 대대적 지원을 받으며 고구려는 물론 고조선, 부여, 발해 등 주로 한국사에 대해 연구하는 작업이다. 다시 말하면 현재 및 미래의 국가발전전략에 합당하게끔 만주지역에 대한 역사를 논리적.효율적으로 포장하여 중국역사 속에 편입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2. 동북공정은 역사논쟁 아닌 정치문제

이 사건은 단순히 역사논쟁이 아닌 정치문제이며, 두 역사체간의 총체적 갈등인 역사전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중화적 세계질서의 재현을 원하고, 이를 실현시키려는 명분을 획득하려 한다. 공산중국은 내몽골지역, 티베트, 위구르족의 영토를 탈취하고 역사를 왜곡해 왔다. 동북공정 또한 신(新)중화제국주의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만주지역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다. 즉 결속력이 강화된 남북한 혹은 통일한국이 만주지역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하거나 영향력을 강화시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간도지방을 놓고 분쟁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셋째, 향후 중화중심의 동아시아 혹은 아시아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전단계의 정지작업일 수 있다. 따라서 이 작업은 중국 최고지도부의 심모원려(深謀遠慮)한 전략에 의해서 중국의 생존전략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