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 고성과작업시스템 도입의 초기단계는 경영진 또는 노동조합 서열 중에서 상위에 속한 사람들의 내부토론에 의해 시작되는데 그 이후 두 조직의 상위 수준에서의 담화로 전개된다.
노동조합은 고용안정, 직능향상 및 전개과정에서의 확고한 역할 보장에 대한 니즈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리더십과 구성원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것이 이루어진 후에야 노사연합에 의한 공동비전 선언이 가능하다.
경영진은 생산, 품질, 속도, 비용, 효율성에 대한 니즈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목적과 서로 보완될 수 있는 지향을 설정한다.
성공적 변화 노력으로 이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다.
① 노사파트너십 형성 노력은 회사 또는 노동조합에 의해 시작될 수 있다.
② 변환 과정을 시작할 때 변환의 목표를 엄격하게 설정하지 않은 사업장에서는 참여 과정 및 구조를 개선하는 것에만 일단 초점을 둘 수도 있다.
③ 외부 및 내부 사업에 대한 공동의 이해가 없이 진행되는 파트너십은 이후에 방향 자체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④ 변화는 만약 담당자들이 그 과정의 시작시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⑤ 조직의 다른 부분과 의사소통시 경영진과 노동조합 양자는 기대하는 것들이 달성될 수 있는가를 신중히 고려해야만 한다.
2. 작업과정, 작업조직, 기술, 직능에 대한 공동 디자인(joint design)
노사 공동 디자인은 노사 양측의 균형적 참여, 동의에 의한 의사결정, 사업정보의 능동적인 공유를 포함하는 참여적 근거 기준을 수립함으로써 시작된다. 참여적 프로세스에서 훈련(문제해결, 평가, 벤치마킹 및 연합 디자인)은 우선 순위가 가장 높다. 두번째 주요 단계는 객관적으로 가장 최고로 판명된 경쟁자와 자기평가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다. 훈련과 벤치마킹 이후에 노사는 새로운 작업장 시스템을 디자인할 준비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