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과 독도 주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듯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나라들도 같은 문제로 긴장상태다. 서로가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탓이다. 유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석유자원이 고갈되면 고갈될수록, 그리고 국가 경제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들 국가들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이다. 이처럼 문제의 남중국해는 여러 이해 당사국들이 저마다 영유권을 내세우는 분쟁지역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때때로 무력시위와 유혈충돌이 벌어지고는 했다.
2. 천연가스의 부국 남중국해
에너지 안보 전문가인 마이클 클레어(햄프셔 대학 정치학 교수)는 “20세기가 석유 쟁탈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천연가스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는 「천연가스의 지정학」이란 논문에서 “20세기의 에너지 석유는 점차 고갈돼 가고 있지만, 천연가스는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하게 남아 있다. 따라서 산업화된 국가들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들도 점차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클레어 교수는 앞으로 이들 국가들이 천연가스 파워를 앞세워 새로운 국제정치 게임을 벌여 나갈 것“이라 내다봤다. 석유와 더불어 남중국해에 풍부하게 묻혀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천연가스는 21세기 아시아 분쟁의 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남중국해의 해저 자원이 어느 나라에 속하느냐에 대한 해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중국과 이해 관련 당사국들이 저마다 목청을 높여 영유권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경우 무력 사용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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