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말이었다. 초등학교때 백범 김구에 대한 감상문 쓰기 대회에 나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밤을 새워가며 그 두꺼운 백범김구 책을 읽으며 아무것도 모른 채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셨던 훌륭하신 분이라는 생각으로 감상문을 마무리 했었던 것 같다. 내가 성장하고, 생각이 커가면서 다시금 읽게 된 백범김구 책은 나에게 새로운 의미와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줄거리는 책을 읽어 본 사람이면 알 것이고, 그 구절을 그대로 되풀이 하며 내용을 요약한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생략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깨달았으며, 생각보다는 행동이 더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백범김구 선생님을 우리사회의 일반사람들과 비교하기에는 너무나 높으신 분이지만, 생각을 바탕으로 굳은 의지를 바탕으로 행동으로 보이셨던 모습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