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야수의 허기 를 읽고

1. [독후감] 야수의 허기 를 읽고.hwp
2. [독후감] 야수의 허기 를 읽고.pdf
[독후감] 야수의 허기 를 읽고
‘야수의 허기’를 읽고

독후감을 써 보겠다고 생각하니까, 10년이 훨씬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생각이 먼저 나를 초라하게 만들고, [르네 바르자벨]의 야수의 허기가 다시 나를 더 허기지게 만든다.
책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이렇다. 1911년 1월 24일 니옹 출생, 프랑스 보병으로 근무하며 은행원을 하고 연사로도 활약하는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며 노래작사, 사진집을 만들며 일생을 보냈다는 작가에 대한 호감과 우리가 사는 삶, 우리가 경험하는 생명이라는 것은 고통이고 살생인 것이라는 말에 뭔가 건데기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했는데 헛배만 부른 결과가 된 것이다.
만물은 평등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인간만이 생각하는 존재이고, 인간만이 만물의 영장이며 최고의 고등동물인가 나는 느낀다.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 앞에서 우월하지도 않고 열등하지도 않는 똑같은 생명체일 뿐인 것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간다. 인간도 그한 부류일 뿐이다. 어쩌면 인간이 가장 불행한 모습으로 비춰질지도 모를 일이다. 이것이 나의 만물평등 사상이다.
작가는 인간은 인간이란 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삶을 맛볼 수 있고 그런 후에는 그것을 다음 세대로 넘겨야 하는 허깨비일 뿐이라고 했다. 인간은 결국 생식자다. 받은 생명을 다시 전달할 뿐이다.
인간은 오직 이를 위해 존재한다. 인간이 태어나서 생각하고 일하고 투쟁하고 고통받는 것은 모두 이것 하나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쓸모 있는 존재와 쓸모 없는 존재사이에는 별차이가 없다. 중요한 것은 종으로서의 삶뿐이다. 이렇게 말하는 16페이지 내용에서 독후감을 남기기로 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