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세계에서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그 접근방법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처럼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나라들은 여러 가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그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한 결과 부동산에 관한 이론의 체계화와 과학화를 위해 많은 학자들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학에 있어서 접근방법이 중요시 되는 이유는 첫째, 부동산학은 새로운 학문이기 때문에 각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는 이론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과 둘째, 인접과학이 많기 때문에 상호관계, 연구방법(한계) 등을 명확히 설정함으로서 부동산학 고유의 영역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부동산학 이론을 전개함에 있어서 여러 학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접근방법을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법․ 제도적 접근방법
부동산에 관한 이론을 체계화함에 있어서 그 이론적 기초를 법률적 ․ 제도적 측면에 두는 방법을 법․ 제도적 접근법이라 한다. 이 방법은 특히 부동산의 소유권과 양도 등의 거래에 관한 이론적 측면에서 접근되는 것이 통상이다. 미국의 초기 부동산에 관한 연구자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으며, 부동산의 권리나 제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 의해 여전히 개발되고 있다.
부동산투자 ․ 부동산관리 ․ 부동산금융 ․ 부동산평가 ․ 부동산중개 ․ 도시계획 ․ 용도지역 지구제 등의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 내용 및 범위가 매우 개별적이고 다양하여 연구내용도 표준화되지 않은 채각 연구자의 태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론의 내용은 법률적 측면이 주가 되나 경제학 이론도 점차 도입되고 있으며, 그 정도는 기초분야의 이론에 관심이 있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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