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학과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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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리학과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현대물리학과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머리말

훌륭한 과학자는 실험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그것들을 간단한 이론적 가설들로 설명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으로 또한 거침 없이 진리를 향해 나아간다. 과학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 대한 이러한 확고한 묘사가 한때는 당연하게 여겨졌었다. 그러나 지난 30년 동안은 토마스 쿤(Thomas S. Kuhn, 1922∼1996)과 『과학혁명의 구조』 덕택에 그렇지 않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 쿤의 비판은 전통적인 묘사(picture)의 중심적인 요소들 중 많은 것들-절대적 진리에 대한 개념, 관찰/이론의 구분, 합리적 선택의 결정성, 과학철학의 규범적 기능-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런 모든 개념 없이 설명되는 과학의 변화에 대한 대안적 모형을 제시했다.1)

이는 쿤이 과학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극적으로 변환시키는 데 끼친 지대한 영향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객관적 사실의 수집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했으며 과학은 패러다임에 종속되는 독특한 사고의 집합이 되었다. 사람들은 쿤의 견해에 대해서 많은 논란을 벌였으며 철학자, 역사가, 사회학자, 과학자 등에서 촉발된 논쟁 속에서 쿤의 입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내려졌으며 이는 이 분야들에 스며들어 각 분야의 진로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쿤의 영향력은 현대 과학관의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하였을 뿐 아니라 그 영향력이 인문, 사회 과학을 뛰어넘어 교육, 예술 등 문화 전반적인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쿤의 주장이 핵심적으로 제시된『과학혁명의 구조』2)는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이 큰 학술서적 중 하나가 되어 20세기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쿤의 책은 출판 이후 1990년 6월까지 영어판 74만 부를 초과해 팔렸고 최소 19개 국어로 번역되었다.3) 그의 사상에 관련한 논의는 지금까지 뜨겁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엄청난 숫자의 2차 문헌들이 양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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