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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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생산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생산성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마케팅 활동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 무엇이 변했으며 변화의 시사점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았다.

불황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은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기에는 효과 측정이 어려운 마케팅 비용은 우선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기업 광고비 전년대비 10% 하락’, 1999년 이후 기업 광고비 처음으로 감소’라는 금감원의 발표는 불황을 맞은 기업이 마케팅 비용, 그 중에서도 지출의 비중이 높은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축소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부메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은 단순히 비용절감을 이유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어려운 시기에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 한다면 그것은 앞으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 원천이 될 수도 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와 적절한 대응 방안을 살펴보자.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다양성 심화

지금까지 기업과 소비자간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경로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의 4대 매체 위주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터넷과 케이블TV가 주요 매체로 추가되었고, 각각의 매체 내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주제별로 방송되는 케이블 TV, ‘마니아’고객과 니치 시장을 노린 잡지들, 나날이 늘어가는 지하철 무가지와 인터넷 사이트 등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입장에서 선택의 대상이 다양해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전과 동일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소비자의 수를 줄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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