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사업 배경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확산은 이미 하나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분간은 본격적인 전기자동차의 도입에 앞서 하이브리드형의 전기자동차가 주류를 이룰 것이지만 향후 10년 안에 순수하게 배터리로만 운용되는 전기자동차의 비중 또한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흐름이 확고해진 것은 세계 각국 정부의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 등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 환경이 자동차 기업들로 하여금 전기자동차 개발과 출시에 압력을 넣고 있으며, 기존 자동차 기업이 이에 따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일례로 미국 정부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환경보호단체, 자동차 기업 등이 도출한 연비 및 온실가스 규제 등이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진 사항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기반한 전기 자동차의 확산과 발전은 자동차 산업은 물론 관련 기간산업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 기술의 핵심에 있는 배터리와 관련한 충전 인프라, 기술 발전이 공급 사슬 구조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전력 산업의 경우 충전 인프라는 전력 판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며, 국가적으로 이를 효율적, 유기적으로 관리 운영하여 관련 산업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전기자동차의 확산으로 명암이 나뉘는 분야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며 이러한 흐름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기술 개발이나 인프라 구축, 사업 모델 개발 등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미리 대응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