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사 - 조선의 성 생활, 성교육, 성범죄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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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사 - 조선의 성 생활, 성교육, 성범죄에 관해서
조선의 Sexuality

- 목 차 -

1. 조선의 성 교육

2. 조선의 성 생활

3. 조선의 성 범죄
(그에 대한 처벌)

4. 조선의 성 매춘

1. 조선시대의 성교육
조선시대 미혼 남녀들도 지금과 같은 성교육이라는 것을 받았다. 그러나 임신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임신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성교육과는 조금 다르다. 당시 성교육의 핵심적인 내용은 “어떤 날에 남녀가 합방을 하면 임신할 가능성이 가장 큰 가”하는 것이다. 그 ‘어떤 날’이 바로 한국 전통사회에서 속신으로 전해지는‘씨내리기 좋은날’, 즉 귀숙일이였다. 이 날에 합방을 하면 1년 중 귀하게 될 남아를 임신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믿었다. 귀숙일은 어떻게 어떤 기준에서 정해졌는지 알 수는 없다. 대체로 법도 있는 가정에서 1년 중의 씨내리기 날은 적은 달력을 친정어머니가 시집간 딸에게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똑똑한 아들을 낳아 가문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 부부의 임무였던 만큼 당시 귀숙일은 매우 중요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시대 예비신부들에게는‘간지법’과 ‘큰머리치레’라는 풍속을 통해 성교육이 이루어졌다. 간지법이란 손마디를 헤아려 임신하기 좋은 날을 파악하는 것이고, 큰머리치레는 성경험이 풍부한 유모나 친척이 부부생활의 은밀한 경험을 전수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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