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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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대해
들어가는 말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세포이며, 세포 분열의 조절은 다세포 생물체가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특성 중의 하나이다. 태생기 이후 전 생애에 걸쳐 분화된 수많은 세포들은 숙명적으로 정해진 규칙에 의거하여 분열하며, 치밀한 성장 및 쇠퇴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서로 모여 조직과 장기를 구성한다. 이러한 조직과 장기들도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서로 협력, 조정, 보완 그리고 통합 등의 기능을 발휘하면서 우리 몸을 형성한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인하여 정상세포의 불필요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정상적 세포 분열 조절기능이 고장나면 이들 세포들은 비정상적으로 지속적인 세포 분열을 통하여 세포분열을 통하여 세포집단을 형성하여 주위 조직 및 장기를 침범하고, 또 발생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조직 및 장기까지도 이들 세포들이 퍼지는 전이를 일으키게 되어 결국 우리 몸의 정상적 기능을 마비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 종양이란 세포의 정상 조절기능과 주위장기의 정상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 버린 우리 몸에 이롭지 못한 세포들의 과잉성장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 악성 종양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암이라 불리우는 것으로서 이와 같이 조절 능력에서 벗어난 세포들의 증식을 의미하며 그 암의 특성은 주위 조직을 침윤하고 전이를 일으키는 데 있다.
현대인에게 암은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인식되고 있을 만큼 대단한 공포의 대상으로 간주되어 있어서 ‘암공포증’, ‘암에 걸린 망상’이라는 정신과적 용어가 생길 정도이다. 실제 미국에서의 통계를 보면 암은 심장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약 백만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약 5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것은 이 질환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걸리는 무서운 병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은 1988년 부터 전체 사망원인중 1위를 차지하게 되어 국민 보건문제중 가장중요한 과제로 등장하였다.

암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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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약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