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모든 생물이 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 하며 살아가고 있다. 생태계란 영국의 A.G.탠슬리에 의하여 1935년 제창된 용어로,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이것들 상호간의 관계를 지닌 생물과 무기적 환경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으로 탠슬리가 제창한 개념이다. 생물과 그들이 맺고 살아가는 물리적 환경을 포함한다. 물리적 환경은 기후․물․광물․햇빛 등을 말한다. 생물은 이 물리적 환경과 물질 및 에너지를 서로 교환한다. 물질과 에너지는 계속 변화하고 이에 따라 생태계의 구조도 변화하게 된다. 생태계는 무생물적인 환경의 기반 위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적인 환경으로 구조가 만들어지고, 이러한 구조를 형성하는 요소들은 서로간에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 먹이 연쇄로 인해 균형을 유지하고 탄소나 질소 같은 물질의 순환을 하며 에너지의 근원인 태양 에너지의 이동을 돕는 생태계 고유의 기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시․공간적으로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발달과 진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생물과 물리적 환경사이 끊임없는 물질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생태계의 구성 요소 중 생물적 요소의 기반인 식물의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역할과 기능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식물 개개의 종이나 각 개체 혼자서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보다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식물사회라는 공동체를 형성해야만 한다.
식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우리 생태계가 균형 있게 기능하는 데 있어서는 바로 식물의 존재가 핵심이다. 광합성이라는 생명물질생산공장을 작동시켜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식물이다. 식물은 태양 광과 무기물질, 그리고 물을 이용하여 스스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독립 영양체 라는 점에서 종속영양생물인 동물과 본질적으로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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