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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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문화
로맨스 문화에 대해서

이제까지 우리는 ‘로맨스’와 사랑을 구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건강한 사랑과 건강하지 않은 사랑이 있는 것이 아니라(“여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성숙한 사랑이에요. 이러한 낭만적인 객쩍은 일은 끝내세요”), 사랑 이하의 것 또는 일상적인 고통만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 권력관계에서 발생할 때, 모든 사람들의 ‘애정생활’은 권력관계에 따라 좌우된다. 왜냐하면 권력과 사랑을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낭만적 사랑에 관해서 말할 때, 사랑이란 권력관계-성계급제도-에 의해서 불건전한 형태로 타락한 사랑 그리고 성계급제도를 강화시키는 사랑을 의미한다. 우리는 여성이 남성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현실적인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억압을 계속함으로써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아왔다. 그러나 현대세계에서는, 억압의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기초<만으로는> 더 이상 그것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낭만주의라는 장치가 도입된다(얘들아! 우리가 그녀를 도와야할 것처럼 보인다.).
<낭만주의는 여성이 그들의 생리에서 해방되는 것에 비례해서 발전한다>. 문명이 진보하고 성계급의 생물학적 기초들이 무너지자, 남성우월주의는 인위적인 제도들에 의해서 또는 이전의 지도들을 과장시킴으로써 그것을 지탱해야만 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전에는 가족이 느슨하고 끼어 들어갈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는데 반하여 이제는 가부장제 핵가족으로 바짝 조여지고 고정되었다. 또는 전에는 여성들이 공공연히 경멸되었지만 이제는 거짓 숭배의 대상으로까지 격상되었다. 낭만주의는 여성이 그들의 조건을 알지 못하게 막는 남성권력의 문화적 도구이다. 그것은 가장 산업화된 서구사회에서-그러므로 가장 강하게-특별히 요청된다. 오늘날 여성들로 하여금 그들의 역할로부터 영원히 빠져나오게 하는 기술과 함께-그것은 10세기 초에는 거의 실패였다-낭만주의는 최고의 기록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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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