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치료는 V.frankl의 Logotherapy 및 L. Binswanger Daseinstherapy와 함께 실존심리치료의 한 종류로서 개념적 분석이나 인지적 이해가 아니라 현재의 감정과 생리적 상태를 중시한다.
게슈탈트치료에서 가정하는 유기체의 고유한 경향성은 유기체 욕구를 충족하는 것을 뜻하며 유기체 욕구는 삶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서 그때 그때 자연스럽게 표출되고 해결된다. 이때 이러한 욕구는 삶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서 지배적인 욕구와 그렇지않은 욕구로 구별되는데 정상적인 사람이 경우는 각 상황마다 지배적인 욕구와 덜 중요한 욕구의 의식적 식별이 명확하게 가능하고 따라서 욕구의 우선순위에 따라 욕구해소가 가능하지만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이런 식별이 잘 안되고, 그 결과 유기체 욕구의 원활한 해결이 안되어 미해결된 욕구(unfinished business)가 남게 되고 이는 여러가지 심리적 장애를 가져오고 개체는 그 결과 내적 공허감에 빠지게 된다.
게슈탈트치료에서 게슈탈트(Gestalt)란 말의 의미는 유기체욕구의 지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개념이다. 즉 유기체욕구는 항상 어떤 구체적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욕구(figure : 前憬)와 덜 중요한 욕구(Ground : 背憬)로 구분될 수 있는데 중요한 욕구가 덜 중요한 욕구에 대비되어 뚜렷하게 형체적으로 지각될 때 게슈탈트가 잘 지각된다라고 말한다.
미해결된 욕구가 쌓이게 되면 새로운 상황에서의 지각이 장애를 받게되어 개체는 혼동에 빠지게 된다. 그것은 유기체가 미해결된 욕구를 먼저 해소하려는 즉, 게슈탈트를 완결시키려는 경향아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새로이 일어나는 게슈탈트를 잘 지각하지 못하고 미해결된 게슈탈트와 혼동(confounding)을 일으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