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는 것은 한 시대를 풍미하지만 절대 고정된 것은 아니다. 매일 매일 아래로 흘러가는 강물과 같이 매번 새로운 곳을 흐르고 바뀌면서 사람들의 뇌리속에 남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아래를 향해 흘러가는 강물을 빗대어 트랜드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트랜드란 말은 사람들 사이의 유행이며, 사람의 흐름이고, 그 시대의 대세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트랜드는 앞을 내다보는 선인들과 같이 경제나, 사회 각 분야에 있어 전문가들에게 있어서는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고 흐름을 읽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 일반인 들에게 있어서는 깜깜한 장막이 앞을 막고 있는 것처럼 예측 불허의 불투명한 미래가 아닐 수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사회의 트랜드에 대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모여 있다고 할 수 있는 LG 경제 연구원에서 소비와 문화, 그리고 경영, 산업 등 사회의 각 분야별로 예측하고 정리해 놓은 2010 대한민국 트랜드 라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앞으로 5년후 사회의 모습에 대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