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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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
〈몽골제국〉

1. 몽골제국의 건국
1206년 봄, 테무친은 오논하에서 그의 모든 부하를 모아 쿠릴타이 회의를 소집하였다. 쿠릴타이 회의는 본래 몽골 부족장의 종친 대회였는데, 칸의 선출과 선전 포고 등 부족의 중요사를 결정하였다. 칭기즈 칸은 독립적이고 산만한 씨족 제도에 습관화된 몽골인들을 엄격한 군정 조직으로 바꾸었다. 금의 맹안모극 제도와 같이 초원의 유목 민족에게 적합하도록 자기 부족들을 95개의 천호로 나누었다. 즉, 민호를 10진제에 따라 만호, 천호, 십호로 나누어 천호장과 만호장은 친족과 공신을 임명하여, 평시에는 수렵과 유목을, 전시에는 군대를 조직하여 출정하는 천호 제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친위군인 케씨크타이를 두었는데, 이들은 몽골 귀족과 귀순한 국가 부족의 자제들로 구성되었고, 당시 약 1만명정도였다. 그리고 이들을 겁설군이라 불렀으며, 인질적 성격도 지니고 있어 질자군(質子軍)이라고도 불렀다.
칭기즈 칸은 그의 명령이 신속히 전달되고, 또 확실하게 집행되고 위반자를 처벌하기 위하여 찰노홀적(札魯忽赤)을 두었다. 또한 몽골 제국의 최고 법전인 『대찰철(大札撤)』을 반포하였다.

2.대제국의 건설과 4한국
칭기즈 칸은 광대한 지역을 친족과 공신들에게 나누어 주어 혈족 사이의 분쟁을 예방하고, 공신들에게 일찍이 약속하였던 대가를 보상하였다. 큰아들 출적(朮赤)에게는 가장 서쪽인 하이야리와 호라즘지역을, 둘째 찰합태(察合太)에게는 주치의 동남쪽의 외올국(畏兀國)서북에서 사마르칸드에 이르는 지역을, 셋째인 와활태(窩闊台)에게는 두형사이의 지역을, 막내인 타뢰(他雷)에게는 몽골 제국의 중심지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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