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의명칭과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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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명칭과지리
Ⅰ. 금강산의 명칭과 지리

1. 금강산 전체 개관

(1) 금강산이란

우리 나라의 동해안 중부, 태백산줄기의 북부에 있는 산. 금강산은 강원도 고성군과 금강군에 걸쳐 남북의 길이 60㎞, 동서의 길이 40㎞, 면적 530㎢ 의 광대한 지역을 포괄한다. 그러나, 금강산은 이외에도 길이와 넓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는데, 그것은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금강산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동국여지승람』「 회양편」에서는 ‘금강산은 장양현 동쪽 30리에 있다. 회양부를 167리에 걸쳐있다.’라고 나와 있다. 그 수치는 통천의 금수산에서 호룡봉 남쪽의 국사봉까지를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더 멀리는 안변과 통천의 경계에 솟은 황룡산까지를 보는 경우도 있다.
통설은 금강산 지역을 남북 60㎞ 동서 40㎞의 지역을 말한다고 하고 있으며, 금강산은 총면적 400～530㎢이고 중심면적이 넓이 30㎢, 북한은 현재 250㎢를 금강산 구역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그 주위엔 주봉인 비로봉(毘盧峰:1,638m)을 비롯해서 남쪽의 국사봉(國士峰:1,403m)에서 북으로 외무재령(外霧在嶺:1,529m), 백마봉(白馬峰:1,510m), 차일봉(遮日峰:1,529m), 내무재령(內霧在嶺:1,275m), 일출봉(日出峰:1,552m), 월출봉(月出峰:1,580m)에서 주봉인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다시 북으로 옥녀봉(玉女峰:1,424m), 상등봉(上登峰:1,229m), 오봉산(五峰山:1,264m), 선창산(仙蒼山:1,224m), 금수봉(錦繡峰:1,113m) 등으로 이어졌다. 이른바 백두대간의 금강산 주맥이다. 이외에도 이름 없는 준봉들이 남북으로 연이어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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