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역사는 기원전 3000년전 인간이 남긴 역사적 유물에서 인간이 협동적 공동체를 형성하고 조직사회를 이끌면서 회계기록을 필요로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발전하여 오늘날 사용하는 회계개념,회계시스템은 르네상스시기 이탈리아의 상업도시의 복식부기제도에서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회계기술과 개념은 오랜 역사를 통해 변천하며 경제사회의 필요에 따라 발전해온 역사적 산물이며, 앞으로도 계속 추구될 것이다.
1. 회계이론의 기원
1340년경 이탈리아 제노아의 기록에서 최초로 완성된 복식부기제도를 볼 수 있고, 이탈리아 무역중심지에서 복식부기방법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이때의 주요개념은 기업실체의 개념, 화폐단위의 사용, 자본과 이익을 구별했다는 데 있다.
회계발전을 이룬 주요 원인으로는 상업무역의 부흥과 아라비아숫자 도입에 따른 표시능력의 발전이었다. 전자는 개인에서 대리점,조합으로 상거래가 전환되어 자본측정을 가능케 했고, 자본의 소유주로부터 분리,독립된 실체로서의 기업 그 자체를 인식했으며, 대리관계를 통한 회계책임을 필요로 했다. 후자는 로마숫자의 계정기록에 따른 복잡을 해소하였다.
제도적으로 선행된 조건으로는 사유재산의 개념, 신용제도의 발달, 자본의 축적 등을 들 수 있다. 루카 빠찌오리는 복식부기를 기술한 저서를 통해 유럽전역에 복식부기를 보급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2.이탈리아식 부기의 이론
이탈리아식 부기가 오늘날의 부기와 비교하여 기본적으로 가지는 특징은 회계의 주요목적은 소유자를 위한 정보 마련에 있었다는 것, 소유자의 개인적 및 영업업무에 관한 것을 한꺼번에 보고하였다는 것, 회계기간의 개념 및 기업의 계속성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 단일의 안정된 회폐단위가 결여된데서 이종의 사물을 단일의 측정수단에 의해 표시할 수 있는 공통분모없이 복식부기의 실시가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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