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7년 10월, 동부 13개 주가 영국에 대한 승전을 축하하는 추수감사 축제를 개최했으며 1789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전국적인 추수감사절을 선포했다.
영국의 종교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에 이주해 왔던 청교도인들이 그 이듬해 가을에 1년간의 수확을 감사드리는 축제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추수를 감사드리는 풍습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인류의 역사와 흐름을 같이하는 풍습이었다. 필그림 1백 2명이 4개월간의 항해 끝에 오늘날의 매사추세츠 플리머스에 도착한 것이 1620년 12월11일, 그해 겨울의 혹독한 추위와 수백 명의 인디언을 사망케 한 전염병과 괴혈병, 폐렴으로 인하여 1621년 가을까지 46명의 필그림이 사망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 해의 풍성한 수확을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들은 윌리엄 브래드포드를 주지사로 선출했으며 주지사는 3일간의 추수감사 축제를 선포했다. 필그림들은 왐파노아그 인디언 추장 매사조잇과 90명의 용사들을 축제에 초대했다. 생존 여성이라곤 부인 네 명과 틴에이저 소녀 두 명뿐이었으므로 남자들과 인디언들이 발벗고 나서서 축제 음식 준비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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