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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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2
‘연금술사’를 읽고

얼마 전 친구와의 약속시간을 기다리며 서점을 배회하던 날, 마침 인상적인 표지의 책 한권이 눈에 들어왔다. 둥그런 달 아래 온 우주의 광명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기자의 피라미드와 그 피라미드를 멀리서 보고 있는 한 탐험가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는 책이었다.
‘베스터셀러’ 코너에 꽂혀 있기도 했지만, 그 표지에 씌어진 ‘내 안의 神을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이란 책의 카피가 내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연금술사』, 나는 결국 이 책을 집어들 수밖에 없었다. ‘영혼의 연금술’이라는 신비스러운 느낌과 함께 말이다. 파울로 코엘료라는 브라질 출신의 작가가 쓴 이 작품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지금까지 2,700만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책이었다.
연금술사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이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다. 처음에는 이 '연금술사'란 책 제목을 보고 금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금속을 금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을지 모른다는 황당한 상상을 하며 책의 첫 장을 펼쳤다.
스페인의 어느 한 작은 마을에 사는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등장했다. ‘연금술사’라는 제목이 주는 조금은 막연한 삭막함을 산티아고의 등장으로 깨끗이 잊게 해주었다. 산티아고는 평범한 자신의 일상을 편안히 나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 가까운 곳에 보물이 있다는 꿈을 꾸고 너무나 단조로운 자신의 일상생활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 후 살렘의 왕이라고 하는 노인을 만나고부터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아 멀고 먼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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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