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중에 애기 엄마가 되면 필요하겠군요. 우리 애기가 정상인가 아닌가....
여성의 생식기는 (남성도 그렇지만) 두개의 개별적인 관 구조가 서로 융합되어 하나로 되는 발생과정을 갖습니다. 태생기 때는 왼쪽 오른쪽 질이 될 부분과, 자궁이 될 부분 등이 따로 있죠. 그것이 합쳐지고, 사이의 중격이 없어지고, 완전히 관 형태로 형성이 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이상이 일어나면 질 입구가 폐쇄되거나, 질 내에 중격이 남는 경우, 질이나 자궁이 완전히 합쳐지지 않아 두개가 존재하는 경우 등의 기형이 생기게 되죠. 또한 어느 한쪽의 발달이 장애를 받는다면 자궁이나 나머지 장기의 한쪽이 형성이 안되거나, 되더라도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죠. 이런 경우는 대개 수술적인 치료로서 그 기능을 회복 시킬 수가 있습니다.
II. 성 발달 이상
성을 결정하는 데는 7가지 요소가 작용합니다. (뭐가 이리 많아.)
1. 성 염색질과 성염색체
2. 성선(gonad)의 구조
3. 호르몬의 상태
4. 외성기의 상태
5. 내성기의 구조
6. 양육성 (養育性 : Sex of rearing)
7. 성역활 (gender role)
이상의 일곱 가지인데 처음 다섯 가지를 기질적 요소라고 하고 나머지 두 가지를 정신적 요소라 합니다. (기질적이란 것은 신체적인 것이란 말이에요.)
이러한 일곱 가지 모두가 여성 또는 남성으로 완전히 결정되어야 하는데 만약 어느 한가지가 문제가 된다면...
물론 이상이 생기겠죠... 음... 간혹 해외 토픽에 실리는 글을 보셨을 거에요.
....어디 어디 사는 아무개가 남자인줄 알았는데 신체 검사를 해보니 배 속에 자궁도 있고 난소도 있더라.....
이런 경우는 바로 성의 결정을 이루는 일곱 가지 요소의 부적절한 조화로 인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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