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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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은 인간에 관한 지식의 축적을 통하려 정립된 학문이다.심리학적 지식은 상식적인 것이 아니다. 과학적 관찰과 입증을 거쳐 얻어진 것이라 인간 이해에 가장 확실한 길잡이가 된다.심리학을 배우게 되면 많은 인간의 문제에 대하여 과학적 통찰력을 갖게 된다.
1.심리학의 정의
심리학은 19세기 말 철학에서 분리되어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독자적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은 Wilhelm Wundt가 1879년 독일의 Leipzig대학에 처음 심리학 실험실을 창설한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본다.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인 Wundt는 심리학을 인간의 의식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하였다.사람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정신 활동을 의식할 수 있으며,그 의식(consciousness)의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심리학이라고 생각하였다.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신 활동을 관찰하여 보고하는 내성법(內省法)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자신의 사적 경험은 타인에게는 관찰될 수 없다. 따라서 의식의 분석은 객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대두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의 행동을 심리학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났다. 행동은 의식 작용의 결과이다. 이 주장은 행동주의라는 심리학의 새로운 학파를 낳았다. 행동주의의 창시자인 Waston은 의식,정신을 측정될 수 없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동물의 행동도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행동주의적 정의 즉 ‘인간과 동물에 관한 학문’은 1930년대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심리학 교과서에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인지심리학과 현상심리학이 대두되면서 정의는 바뀌게 된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하여 직접 관찰 가능한 행동 뿐만 아니라 직접 관찰할 수 없는 현상 즉,정신과정이나 구조를 연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행동주의적 입장은 관찰자의 주관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는데,인간의 의식을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갔기 때문에 원래 비판의 초점에서 이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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