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나라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속한 나라에 대한 관심은 극히 드물다. 우리의 보편적인 이슈는 사회나 정치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정치가 문제로 나타나는지 그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야 하겠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열강에서도 정치사의 일반적인 모델은 봉건사회에서 절대주의로, 시민혁명을 거쳐 근대사회로 볼 수 있다. 이로 말미암아 정치학은 민주정치를 실현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민주정치는 봉건영주를 거쳐 전제군주의 폭압으로부터 국민이 해방하여 점차 전제자의 권한을 촉소시키면서 자신들의 정치참여권을 확대시킨 주체적 투쟁의 결과로 얻어진 정치질서의 한 형태인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민주정치는 역사적 소산임을 알 수 있다. 정치는 경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또 역사도 과거의 경험을 비롯한 것이기에 정치학은 역사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대구분을 통해 정치학의 배경을 살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