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한국에는 현재 69만에 달하는 군인이 있다. 그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군인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루어진 경우는 없다. 그들은 개인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군에 입대한 것이 아니고 국가의 헌법에 규정된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아도 19세에서 25세 이하의 젊은 남자가 대부분이어서 아직 정체성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이며 그리고 철저하게 명령을 중시하는 군인사회는 민간사회와 매우 다른 체계 속에 있어 그들이 군대에 입대되기 이전의 환경적 요소와는 매우 다르다. 이러한 요인에 따라 군인들에게 적응의 어려움을 갖게 할 것이다. 최근 최전방 야전부대에서 한 사병의 총기난사로 인해 10명 내외의 장병들의 생명을 앗아간 실제 사건으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인의 적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의 매우적다. 이는 군인복지의 미흡함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한국의 복지제도는 의료, 장애, 빈곤의 문제나 청소년, 노년대상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나 엄격한 명령체제로 움직이는 군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전문사회복지사가 군인을 위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조는 군인의 문제를 고찰하고 군대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의 실태를 알아 본 후에 군 사회사업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