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물분쟁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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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물분쟁시대
21세기는 물 분쟁시대

지난해 10월, 전세계 인구는 60억 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폭발적인 인구증가는 곧바로 물 부족현상으로 이어져 21세기를 물 분쟁시대가 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물 부족으로 시달리는 사람 2500만 명에 달하여 물이 없어 죽는 어린이는 하루 평균 5천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마다 지구에 공급되는 물의 양은 9000㎦(9조㎥)이며, 이 중 인간이 사용하는 양은 4300㎦이다. 문제는 지구상의 물 가운데 담수가 2.5%에 불과하고 그나마 3분의 2는 만년설과 빙하 형태로 존재해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양은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21세기 세계 물위원회'는 현재 약 30억 명의 인구가 위생급수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매일 5천명의 어린이가 더러운 물로 인한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추산했다. 25년 후면 세계의 물 수요량은 최고 50% 정도 늘어나 심각한 물부족현상을 겪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유엔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현재 한국의 활용가능한 물자원량은 661억㎥으로 국민 1인당 활용가능량은 지난 50년 3274㎥에서 95년 현재 1472㎥로 줄었다며 부족국가로 분류해 놓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물소비량은 평균 395ℓ로, 프랑스(281ℓ) 영국(323ℓ) 일본(357ℓ)보다 많다. 2025년에는 국민 1인당 활용가능량이 125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물 소비량을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우리도 머지 않아 '물 분쟁시대'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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