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에 대한 콘크리트∙시멘트 재료의 역할과 신소재 개발과 해양환경에 쓰일 고강도 콘크리트의 적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최근 과학기술․산업분야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기술 혁신의 물결 속에서 일렉트로닉스,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신에너지 등 용어가 탄생하고 있고, 이들은 차세대의 신소재란 이름을 가지고 첨단기술의 주역을 맡고 있다. 신소재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일명 신기술의 바람에 따라 소위 붐을 일으키고 있는 등 그 동향은 산업 각 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산업 분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래 건설분야에서는 그 풍토, 시대에 대응하여, 적절한 재료의 이용이 시도되었다. 옛날에는 돌, 흙, 나무 등의 천연재료에서, 근대 생산방식에 의한 철, 콘크리트, 유리, 더욱이는 고도경제 성장기의 신 건자재라고 불리는 범용 플라스틱, 알루미늄재에 이르기까지 각종 재료의 발전으로 건설(특히 건축부문) 용도․부위에 응한 적재적소의 형태로 개발․사용되어 왔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고에서는 그 동안 전통적인 건설재료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온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21세기 첨단 건설 기술에 대응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정리해 본다.
● 건설분야의 신소재 응용 방향
건축 및 토목분야에 있어서의 신소재는 신금속재료, 신고분자재료, 뉴세라믹스, 복합재료 등의 첨단 신소재 외에, 이제까지 다른 분야에서는 이용되었으나 건설분야에서는 이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이용 기술의 개발을 기다리고 있거나, 금후의 이용이 기대되는 재료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의 재료를 생각할 수 있다(<표-1> 참조).
건설분야에서 시멘트․콘크리트계 신소재로는 현 단계에서 크게 섬유 보강 콘크리트와 고강도 콘크리트를 들 수 있고, 계속적으로 이들 신소재를 이용한 건설 기술 및 구조물 품질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료들이 건설분야의 신소재로서 적극적인 도입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다음의 사항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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