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은 진동과 함께 공해 중에서 특이한 존재로 환경파괴임에는 틀림 없으나 거기에는 물리적 요인 뿐이며 생태계 파괴라는 자연을 대상으로한 물질적 요소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즉 이들은 일과성 현상으로서 자연환경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다른 환경문제보다도 염격한 일면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기인하므로 문제가 원활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쉽게 실력행사나 소송사태로 비화되기 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은 소음공해는 18세기 말의 산업혁명에 기인하며, 20세기 중반부터 선진 공업국가들을 중심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옛날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대소 공장과 건설공사장, 교통기관 등으로부터 쏟아져 나온 각종 소음이 우리의 정온한 생활환경을 앗아가고 말았다.
소음 관리
1. 소음의 특성
(1) 소음의 범위
음(sound)또는 소리는 여러 가지 우너인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그 대부분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물체의 진동이나 배기 또는 폭발 등에 의해 생성되는 공기 중의 와류에 의한다. 음은 공기를 매질로하는 음파로서 사람이 청감각으로 지각하는 음파를 가청음이라 한다. 음파는 두 개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하나는 주파수에 관계되는 음의 고저로서 20헤르즈에서 20킬로헤르즈까지의 범위를 가청할 수 있다. 20Hz보다 낮은 주파수의 음을 초저주파음이라하며, 이를 이용하여 지진을 예츨한다거나 무기를 만들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 20KHz보다 높은 주파수의 음을 초음파음이라 하며, 이는 광범위하게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음압의 크기이며 이 음은 귀로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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