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ⅰ)야만인의 색
ⅱ)성모마리아와 왕의 색
ⅲ)종교개혁-경건한 색
ⅳ)*낭만주의-낭만, 우수에 찬, 몽상적인 색
*프랑스혁명-국가,군대,정치적 경향을 상징하는 색
ⅴ)블루진-가장 선호하는 색
◎파란색과 차가움
Ⅲ결론
Ⅰ서론
색이란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현상이며, 문화를 초월한 색의 진실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지난 수세기 동안 제작된 그림들이나 건축물 그리고 사물들의 색에,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색에 관한 정의나 개념들, 색의 분류방식을 대입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늘날의 기준들은 과거 사회가 가졌던 인식들과 분명히 다르며 내일의 그것과도 틀림없이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시대에 걸친 색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살펴봄에 있어서 그 당대의 역사 및 문화의 흐름을 살펴봐야만 할 것이다.
‘블루’의 역사를 살펴봄에 있어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인식의 소멸, 융합, 변화를 살펴보고 그 인식의 전환점이 되는 역사 및 문화의 흐름속에 대표적 몇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Ⅱ본론
ⅰ)야만인의 색
“살이 엄청나게 찐 거인의 몸집에다 짧고 곱슬곱슬한 붉은색 머리, 그리고 파란색 눈동자에 마치 해골같이 창백한 얼굴을 한 사람.” 혐오스런 외모상의 모든특징과 파란색 눈이 연결된 이 짧은 문구를 보듯 로마인들은 파란색 눈에 대한 부정적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마인들은 왜 그토록 파랑색을 혐오한 것일까.
로마인들은 청색을 켈트족이나 게르만족 같은 미개인들의 색으로 취급하였다. 이들은 적에게 겁을 주기 위해 청색을 몸에다 칠하는 관습이 있었으며, 게르만족들은 나이가 들면 흰머리를 좀 더 어두운 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대청1)1) 이것은 온대기후의 유럽 여러 지역에서 나는 십자화과 식물로 습한 땅이나 진흙에서 야생으로 자란다. 인디고틴이라는 주요 색소가 대부분 이파리에 집중되어 있긴 하지만 청색염료를 얻기 위한 작업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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