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철학’ 책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내게 항상 의문점으로 남았던 문제인 ‘찬양과 찬송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서 명확한 해답을 내려주었다.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찬양과 찬송에 대해서 정의 할 수 있었다. 먼저 찬양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찬양은 겸손한 섬김이다. 이 책에서는 찬양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드리는 자의 자신은 철저히 감추고 하나님만을 드러내는 가장 겸손한 섬김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때 항상 조심해야 한다. 찬양함으로 인하여서 찬양을 하는 나 자신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찬양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이 온전히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 바로 찬양의 진정한 의미인 것이다. 많은 CCM사역자들이 이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것처럼 우리도 또한 찬양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우리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찬양은 하나님을 경험한 자의 특권이다. 찬양의 목적과 대상은 하나님이다. 찬양을 하는 주체가 하나님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찬양은 과녁이 없는 화살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지 못한다. 이 책에서 ‘찬양은 하나님을 경험한 감격 속에 드려지는 것이므로 찬양은 하나님 백성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한 우리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헌신할 것을 결단하고 하나님을 섬길 것을 찬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