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라는 개념을 최초로 주장한 사람은 1962년 미국의 경제학자 프리츠 마흐럽으로, 지식산업이 주도하는 '지식사회'의 등장을 예견하였다. '정보사회(Information Society)'라는 명칭은 1960년대 우메사오타다오, 하야시 유지로 등의 일본학자들이 명명(命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63년 1월 일본의 우메사오타다오는 정보사회를 'The age of spiritual industries'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그는 사회진화의 정도가 농업, 물질산업, 정신산업의 구성비율에 따라 결정되며 발달된 사회일수록 정신산업의 비중이 확대된다는 논리를 근거로 인류발전의 3단계를 설정하고, 현대가 '물질산업 중심사회'에서 '정신산업 중심사회'로의 이행선상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2. 정보의 홍수
누구나 정보를 원하는 것같지만 사실상 정보의 양이 많아져 정보의 홍수에 빠지면 사람들은 오히려 전문가가 판단해 준 정보에 쉽게 의존하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에만 집착할 우려가 있다.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정보의 증가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창조적 사고의 결핍증에 걸려 여러 가지 사회병리적 행동이 나타나거나 전체주의화를 부채질할 위험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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