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스펀*라는 주말 프로그램을 보다가 내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다. 전혀 모르는 사
이라도 세 사람 또는 네 사람만 거치면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직접 실험 결과로 통
해 맞다 로 입증해 보인 장면이었다. 인적 연결망을 사회 과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사
회는3.6명을 거치면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쉽게 인맥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평소 '세상 모든 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통해서 이뤄지지 않는 것이 없
다' 고 생각하는 나의 흥미를 끈 이 책. 뭔가의 'Feel'이 느껴졌다 !
이 책의 머릿말은 이렇게 시작한다.
미래 사회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미래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천차만별로 나타날 수 있지만, 미래사회를 '휴먼 네트워크 시대'라고
존재한다면 가장 큰 자산은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는 국가간의 관세 장벽과 중간 유통 단계가 무너지는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지
구촌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이는 '네트워크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그러한 맥락은 비즈
니스 영역에도 이어져 '인맥 네트워크'라는 용어를 흔히 접하게 되었다. 컴퓨터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인터넷은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
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그러한 네트워크 원리를 기계가 아니라 사람에게 적
용하여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이 '휴먼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인맥 만들기, 인재 찾기, 인재다듬기, 인재로 성공하기의 4가지 단계를 통해 휴
먼 마케팅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데, 핵심은 인맥이란 의도적으로 넓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곧, 비즈니스의 열쇠라는 것이다.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은 휴먼 마케팅의 첫단계인 인맥 만들기에서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하자.'는 구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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