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을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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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을다녀와서
<<부산시립미술관을 다녀와서>>

2005년 5월 24일 오전에 보강을 하고, 우리 과 동기들과 함께 미술관에 가기로 하였다. 예전부터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 미술관이었는데, 이제 서야 가 보게 되었다. 사실 지난 번 한국화 교수님 개인 작품전에 가 본 것 말고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 본 적이 없는 문외한이었다. 다른 곳도 가 보고 싶었지만, 여기 하나를 갔다 오는 것도 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나에게는 벅찰 정도라서 포기했다.
드디어 부산 시립 미술관에 도착 하였다. 맞은편에 있는 BEXCO 건물과 미술관의 건물이 정말 눈에 띈다. 우와! 부산에 있는 건물들 중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멋진 건물들이 아닐까 싶다. 현대적인 감각의 하얀색 건물은 미술관이란 이름이 붙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안은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넓고, 멋졌다. 1층 로비에서 지금 하고 있는 전시회에 관한 팜플렛을 하나 받아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미술관은 2층, 3층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나는 2층만 보기에도 벅차서 3층은 관람을 하지 못하였다. 시간이 되면, 꼭 그 전시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가서, 3층도 관람을 다시 하고 싶다.
지금 현재 2층에서 하고 있던 전시회는, 지독한 그리기-부드러운 상상력 이란 이름이었다. 제목을 보면서, '지독한 그리기-부드러운 상상력이라. 도대체 어떤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을까 추상화가 걸려 있을까 근데 왜 부드러운 상상력이지' 이런 궁금증을 가지며, 천천히 관람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림이 너무나 많았지만, 내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몇 가지만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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