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체 사장 중에는 사장이라는 권위 의식과 잘못된 허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손인춘 사장은 그러한 권위의식을 버리고 문턱이없는 사장실을 만들었다 직원들은 사장실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사장실이 회의실이고 상담실이 되었다.
이는 직원과 사장이 하나되어 보다 나은 모습으로 변해 가는 것이 그녀가 지향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녀가 추구하는 경영은 바보 경영이라 불리운다.
그 한예로 어떤 제품이던지 생산의 기본은 판매했을 때 수익이 나는 제품이 어야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 원칙에 맞지 않는 일을 종종하곤 한다. 정말 좋은 상품이고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면 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생산을 하면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이렇다. 그 제품으로 인해 손해를 본다면 다른부분에서 이익을 보면 되는 것이다. 항상 이익만 보려고 한다면 영악한 장사꾼이지 기업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그녀는 최고의 서비스에 승부를 건다.
소비자에게는 물론이고 사원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원들에게는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해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숨은재능을 찾아주는 전문적인 훈련은 물론 인성교육을 통해 진실한 자기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물건만 달랑 파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느끼고, 심지어 같이 울어주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여 그들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상담기법을 이용한다. 좀 어렵고 힘들어도 여기에서 보람을 찾는 것이 그녀의 경영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추구하는 회사는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