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의 줄거리
갑자기 울리는 총성. 히달고는 머리를 돌려 참혹한 살육의 현장으로 달려간다. 개척이라는 미명하에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죽이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정복의 역사를 목격하는 히달고. 명마의 주인 홉킨스와 준마 히달고는 허탈한 심정을 이기지 못해 방황의 길을 잠시 걷는다. 인디언들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놓고 인디언의 삶을 노리갯감으로 즐기는 백인들의 여흥에 자신을 맡겨버리고 한동안 취한 세월을 보낸다. 그런 어느 날, 지난날 히달고의 명성을 듣고 멀리서 달려온 두 사람이 제안을 하는데, 그것은 ‘불의 대양’에 출전해 달라는 것. 수백 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매년 열리는 죽음의 레이스인 ‘불의 대양’은 오직 왕족에 의해서 길러진 순수혈통의 최고 아라비안 경주마들이 부와 명예를 위해 지상에서 가장 위험한 아라비아 사막 3천 마일을 질주하는 경주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자신의 게임에 히달고를 희생양으로 삼아 명성을 드높이고자 하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홉킨스가 손에 꺼내 든 메달에는 열 십 자가 가운데에 그어져 있고 그것을 둥그런 원이 싸고 있다. 그것을 두 손에 꼬옥 쥐고 뭔가 의미 있는 마음의 결정을 하는 듯한 홉킨스. 히달고를 타고서 힘차게 항구로 달려간다. 배가 항구를 떠나면서 자유의 여신상이 멀어져 간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히달고를 괴롭히는 일당들을 향하여 홉킨스는 온몸을 던져 히달고를 지켜준다. 둘은 둘이면서도 또한 일체였다. 선상에서의 대화. 홉킨스는 Blue child로 불리어온 자신의 피 속에 흐르는 뿌리, 자신의 신원을 되새긴다. 대회가 열리는 곳은 매우 덥다.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홉킨스는 토질을 점검하는 세심함을 보인다. 그를 돕도록 배속된 하인이 다가와 자신은 이 장소를 잘 알고 있으니 경마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홉킨스는 자신을 보필할 현지인으로 그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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