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쥐 그리고 인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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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쥐 그리고 인간을 읽고
얼마전에 신문에서 “대학 입학 전에 이 책만은 꼭 읽읍시다.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 책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때 그것을 보면서 대학교 3학년인 내가 읽은책이 몇권이나 되는지 세어본적이 있다. 그때 거기에 이책이 포함되어 있었다.
제목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제목이 이번에 내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이다.
정말 단순한 이유...
왱왱 날아다니는 파리 그리고 찍찍거리는 생쥐 마지막으로 인간들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의문.. 그 단순한 의문 때문에 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차츰 책장을 넘기면서 그 속에 많은 관계와 공통점이 생물학적으로 또 유전학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나 같이 비전공자인 사람이 그저 막연한 호기심 만을 가지고 읽기에는 조금은 어려운듯 싶기도 했다. 솔직히 말하면 몇 장 읽었을 때 머리를 쥐어뜯을 지경에 이르렀다. 일단 단어 하나하나가 생물학에 관련된 거여서 그런지, 굉장히 전문적이고 난해한 단어들이 많이 나왔다. 단어부터가 이러니, 문장 전체를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책 속에 소개하는 여러 생물학적인 논쟁들과 역사적인 사실들이 조금은 딴 나라 얘기처럼 들리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결론은 파리와 생쥐가 그 자체만으로도 생물학과 유전학을 발전시키는데 좋은 도구가 되었다는 것이니 어쨌든 감사해야 될 일이다.
귀찮고 더럽기만 한 파리와 쥐가 인류에 공헌했다 그건 어쩌면 우스운 소리로 들릴 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생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그건 결코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흰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은 생물학계에선 일반화되어 있는 일이다. 파리 역시 그 유전자가 다루기 간단하다는 점에서 유전자 발현의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준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이다. 새삼스레 초등학교때 했던 초파리 실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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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