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점프를읽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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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점프를읽고N
지식 점프를 읽고
글을 시작하며

불교에 보면 돈오란 것이 있다. 불제자가 도를 닦기 위해서는 긴 수행과 참선의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예외적으로 어느순간 부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적으로 신라시대에 중국 당나라로 공부를 위해 떠나 길을 걷던중 어느 동굴에서 해골물에 고인 물을 마시고 세상만사가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는 깨달음을 얻은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가장 잘 알려진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마찬가지로 지식의 세계에도 돈오의 법칙이 있다.
지식은 점증적으로 쌓여가는 것이라는 대전제하에서는 중국과 같은 승천하는 신흥 국가라도 절대 미국이나 일본을 이기지 못한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따라잡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는 다들 중국을 두려워하며 모든것을 흡수해 중국식으로 재 창조해 버리는 그들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돈오의 방법을 알아낸 것인가
저자가 예로 든것은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 있는 카세트 테이프이다.
모양과 크기가 모두 똑같은 카세트 테이프인데 어떤것은 고가를 주어야 하고 어떤것은 몇백원하지 않는것도 있다. 과연 왜 그럴까
답은 카세트 테이프의 가격은 그 테이프 외관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가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테이프를 만들어야 할까 답은 자명하다.
비싸게 팔수 있는, 그래서 이익이 많이 남을수 있는 카세트 테이프를 만들어 파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이를 국가적 크기에 빗대어 보면 아쉽게도 한국은 그간 싸구려 모조 테이프만 만들어서 팔아온것이 사실이다. 테이프 중에서도 공테이프가 가장 싼데 그간 우리는 공테이프에 가까운 수준이나, 아니면 길거리에서 파는 흔히 짝퉁이라고 불리우는 저급의 물건을 싸게 만들어내서 파는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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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