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세계 초강대국, 세계 경찰 기구를 자임하는, 제1의 경제대국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나라, 미국에 관한 책이다. 먼저 이 미국에 대한 시각을 180도 바꿔준 하워드 진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교사, 활동가, 학자 등 다양하고 거창한 이력 뒤에 조선소 노동자, 데모 운동 참여자, 공군 전투기 폭격수 등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많은 저서와 함께 보스턴 대학의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먼저 이 책의 부제 ‘미국의 이데올로기부터 독립’으로부터 이 책의 방향과 그가 내포하고 있는 사상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첫 장에서는 미국의 이데올로기(또는 정책방향등)를 풍자하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의 그 것을 포괄적이며 전반적으로 그 것의 부작용들-인도주의적 입장에서-과 부당함을 나타내고 있다.
2장에서는 마키아벨리의 사상이 과거 미국의 역사와 현재 미국의 정책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보여준다. 마키아벨리의 유명한 저서 ‘군주론’과 그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책입안자들, 그리고 권력기구 과거의 역사적 사건 (특히 전쟁에 관해)들을 예로 들어가며 의미 없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 잔혹하고 무자비한 - 그들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3장에서는 보다 근원적으로 들어가서 폭력과 인간 본성에 대해 그 관계를 알아보고 있으며, 여러 저명한 학자들의 말을 인용, 동조 또는 반박하고 있다. 저자는 직접적이지 않지만 폭력이 인간본성에서 비롯되지 않음을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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