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 수업시간 교수님께서 '문명의 충돌' 이라는 책에 대해 거론하시면서 대학생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냥 아아~ 이러고 말았는데 나중에 교수님께서 이 책을 읽고 레포트를 제출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냥 쉽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까도 했지만 왠지 책을 구입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서 친구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며칠 뒤 책이 왔다는 소리를 듣고 얼만큼의 두께이고 얼만큼의 크기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책을 받아든 나는 두께에 놀라고 말았다. 평소에 책을 읽어도 대충 대충 읽던 나인데 도대체 이 책을 과연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레포트를 위해서도 내가 대학생인데 이것도 못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 인터넷에서 검색을 몇번 해보았는데 이 책의 저자인 새뮤얼 헌팅턴에 대한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여러 가지 서평과 사람들의 글을 보았는데 어떤 사람은 이 책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냉전 이후 발간된 책들 중 가장 중요한 전문 서적이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서평이 많이 있었다. 또한 이 책을 9.11테러가 일어난 후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01년 9월 11일. 마치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났다.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던 쌍둥이 빌딩에 비행기 한 대가 건물을 뚫고 지나간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뉴스에서는 줄곧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도했고, 몇 일 동안 신문 1면에는 이 기사가 실렸었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고등학생이었고 짧은 생각에 미국이 당하길 정말 잘했다고 철없는 소리를 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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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문명의충돌[새뮤얼 헌팅턴 저]을 읽고 서지정보 : 문명의 충돌, 새뮤얼 헌팅턴(이희재 옮김), 김영사, 2003
1. Summary(요약하기)
① 저자는 문명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② 저자는 냉전체제 종식 이후 세계 정치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