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_부자의_경제학_빈민의_경제학을_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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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을 읽고

「두뇌와 심장을 지닌 인간의 학문은 절대로 ‘중립적’일 수 없으며, ‘풍요한 세계’와 ‘가난한 세계’로 분열도어 있는 사회에서 경제학자의 눈은 불가피하게 어느 한편으로 쏠리게 된다.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풍요한 세계’로 기운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현존하는 경제체젤 선하고 영원한 존재로 간주하여 변화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반면 ‘가난한 세계’를 중시하는 경제학자들은 현존하는 체제를 사악하고 일시적인 존재로 간주하고 변화를 추구한다. 물론 대립되는 두 흐름의 경제학은 자본주의의 빛과 그림자-자유시장의 축복과 노동 대중의 궁핍-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각각 진실의 단면을 포착하고 있다. 그리고 양쪽 모두를 비교적 균형있게 관찰하는 학자들은 온건한 변화를 권고하는 절충주의적 입장을 취하게 된다.
(중략)
불행하게도 오늘날 대학에서 가르치는 ‘공인된 경제학’은 거의 전부가 신고전파와 케인즈의 경제학 이다. 그리고 그들의 경제학은 우리들 보통 사람들이 지닌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들을 ‘과학의 영토’밖으로 추방해 버린 경제학이다. 그래서 그것만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은 극단적인 지식의 편식으로 인해 숲을 보지 못한 채 몇 그루의 나무만을 보고 그것을 경제학의 전부로 오인하게 된다. 반면 그와 같은 ‘부자의 경제학’의 밑바닥에 놓인 철학을 거부하는 학생들은 반대편으로 달려가 ‘강의실 밖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편식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대게 ‘공인된 경제학의 수학적 기법을 학습하지 않음으로써 시간이 흐르면 그 내용조차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중략)
‘부자의 경제학’이든 ‘빈민의 경제학’이든 자기가 사는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모두가 소중한 자산이다.」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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