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인사말(은퇴한선원이직장동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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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인사말(은퇴한선원이직장동료에게)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안부 / 1page
제목
은퇴한 선원이 직장동료에게 안부를 전함
요약
은퇴한 원양어선 선원이 그리운 동료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내용입니다.
내용
사랑하는 나의 동료와 나의 바다에게

내가 그대들을 떠나고 이곳○○에 도착한 지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나는 그대들의 몸에서 나는 ○○비린내가 그립네.
오늘은 육지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녀석과 함께 생선회를 먹으러 갔네.
그 친구 녀석은 고향친구라 허물없이 지내는 편이지만, 오랫동안 바다에 있던 나는 왠지 불편하기만 하더군. 때마침 나온 회도 내 입맛을 감동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구. 그 친구는 ○시간 동안 자기 자랑만 늘어놓더군. 아들이 어디 명문대에 갔고, 큰 딸은 교사라서 선이 줄을 잇는 다는 등뭐 그런 얘기야. 알다시피 나는 바다 밖에 모르잖아. 그냥 듣기만 했네. 그런데 그날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대들의 얘기를 들었네.
놀랬는가 라디오에서 흘려 나오는 ○○○사나이라는 노래를 들었지.
노래하고 얘기는 틀리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여기 육지에서 나는, 단 한순간도 그대들과 바다를 잊어 본 적이 없네. 그래서 그런지 ○○○사나이는 내게
마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아...... 이런. 너무 내 얘기만 한것 같군. 하긴 여기는 너무 지루해 바다처럼 변덕이 심하지가 않거든.

어떻게 자네들은 잘 지내는가 그 쪽은 지금쯤 거대한 ○떼를 몰고 있겠지.
하늘은 바다의 신이 횃불을 비추듯 환할 것이고, 억센 팔뚝의 핏줄이 힘을 받아울퉁불퉁 해지면 우리들이 원하던 사냥감들은 그물에 걸리겠지.
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군. 이제는 은퇴를 해서 볼 수는 없지만 말야.
부디 돌아오는 ○○월에는 꼭 연락을 하게 그때는 내가 그대들의 바다 이야기를 듣고 싶으니까 말야. 그리고 항상 조심하고 바다의 변덕은 신도 모르니까.

그럼 신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네.
○○동료 올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