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인사말 / 1page
제목
칠순 인사말4
요약
시어머니의 칠순잔치에서 큰 며느리가 하는 인사말입니다.
내용
안녕하십니까 큰 며느리 ○○○입니다.
첨엔 며느리인 제가 장남인 남편을 대신해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안하려고 하였으나 며느리는 자식 아니냐며,
나는 말주변도 없고, 사실상 음식 장만이며 잔치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다 체크하고 미리 준비한 사람은 당신이니, 당신이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남편이 권해서 염치불구하고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어머님의 고희를
함께 축하해주시고 기뻐해주시니 자식 된 입장으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집의 맏며느리로서
처음 맞는 집안의 큰 잔치고, 행사라 이것저것 챙긴다고는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을 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예쁘게 보아주시고, 모쪼록 조촐하게 차린 찬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보내다 가셨으면 합니다. 또 오늘의 주인공이신
저희 시어머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자식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시는 어버이의 심정을 부족한 저희들이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언제나 사랑으로 낳아, 길러주신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강녕하시어
백세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는 어머님이
건강하게 고희를 맞으신 것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일가친지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식들이 부모에게 효를 다하면
부모님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날 날이 없고,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형제들 간에
우애를 돈독히 하고, 오랜만에 만난 일가친지 여러분들과 그간
못다 한 이야기들도 나누면서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우며 집안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모쪼록 오늘이,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