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속옷에서부터 겉옷까지 한 벌을 제대로 갖추어야 원래의 우아한 곡선미를 다 살릴 수 있다. 한복은 옷감을 직선으로 말라 이것을 사람 몸에 맞추어 곡선으로 바느질하는 평면 재단법을 쓰므로 그 입는 법에 따라 옷맵시가 달라진다. 요즈음 사람들은 서양식 메리야스 내의를 입거나 브래지어를 한 위에 그대로 저고리를 입는 데 이렇게 하면 소맷속이 텅 비어서 배래기 선이 곱게 서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는 겨울이면 양가의 아낙네들은 저고리 삼작을 갖추어 입었다. 저고리 삼작이란 맨 밑에 입는 속적삼, 그 위에 속저고리, 맨 위에 입는 웃저고리를 합하여 일컫는 말이다. 삼복 더위에도 속적삼만은 꼭 받쳐입었다. 속적삼은 매듭단추가 달리고 치수가 작을 뿐이지 저고리가 갖추어야 할 모양은 그대로 갖추어 지은 것이다. 치마 밑에 입는 속옷은 다리속곳, 속속곳, 바지, 단속곳 들로서,요즘에는 속치마 하나 달랑 입거나 심지어는 페티코트를 입는 이들 도 있는데, 치마가 처지거나 잔뜩 부풀어 보여 한복 본디의 우아함을 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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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끓이는법 팥죽 끓이는 법
[재료]
붉은 팥 1컵, 불린 쌀 1컵, 물 12컵, 소금 1작은술
새알심 - 찹쌀가루 2/3컵, 멥쌀가루 1/3컵, 끓는 물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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