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성공의 비결은 세계화다. 세계화는 코카콜라 경영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코카콜라는 본거지인 미국시장에서는 펩시(PEPSI)에게 앞서지 못하지만, 세계시장에서는 펩시를 저만큼 따돌리고 있다. 코카콜라의 해외 네트워크 건설은 20세기 초 시작돼 2차 대전 이후 미군의 세계 각 국 파견을 등에 업고 빠르게 확산돼 현재 전 세계 공장이 1,500여 개에 이른다. 해외진출 전략의 초점은 현지공장 건설이었는데, 세계화가 성공한 배경에는 독특한 현지화 전략이 있다.
몇몇 예외가 있긴 하지만, 코카콜라 현지공장은 대부분 해당국의 사업자들이 소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해외에 진출할 때 그 나라 제조업자들에게 원액을 판매하면서 제조권을 준다. 이익의 상당부분을 진출국가에게 돌려주고 고용도 출해 외국업체의 시장잠식에 대한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다. 코카콜라는 현지 사업파트너의 수익유지에 세심한 배려를 한다. 코카콜라와 손잡으면 수익이 보장된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2. 광고전략
(1) TV 광고
크게 캐릭터, 스포츠 그리고 펩시와의 경쟁을 통한 광고로 살펴볼 수 있다.
캐릭터 광고는 1930년 때부터 상징으로 여겨지는 산타클로스를 통한 광고와 더불어 코카콜라 하면 떠오를 수 있도록 북극곰을 내세워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스포츠 광고는 마케팅의 일환인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후원을 시작으로, 코카-콜라사는 올림픽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주최되는 곳을 배경으로 새로운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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