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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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나서
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나서

이 책의 겉 표지를 처음 본 순간 ‘아 이 책은 다른 사회학개론에서 읽었던 책보다 재미가 있어 보이는 구나’ 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전에 읽었던 책은 자살론, 고독한 군중 등 은 책 겉 표지에서부터 뭔가 거부감이 들었지만 편의점이라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단어를 들어보니 친숙함이 느껴지고 거부감이 덜 느껴졌다.
우리 집은 촌은 아니지만 외곽 지역에 살아서 편의점은 걸어서 한 10분정도 거리에 있지만, 시청에만 가봐도 골목골목마다 각기 다른 편의점들이 하나 둘씩 있으며,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일상 요소가 되어버린 편의점에도 내가 생각하는 사회학이라는 것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신기했고, 위에서 말한 자살론 이나 고독한 군중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조금 가벼워 보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으며, 내가 사회학자가 된다면 이러한 주제 즉 우리 주변에서 너무 당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한번 연구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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