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주방 생활용품 전문 기업이다. 주력부문인 밀폐용기 사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60%대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당시 하나코비) 시작한 락앤락은 2010년 초 상장기업이 되었고, 매년 가파른 매출액 성장세와 순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Exhibit 1)
Exhibit 1. 락앤락의 최근 5년 간 주요 재무항목 변화추이
또한 락앤락은 해외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주부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국내를 포함한 중국 4개 지역 및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보유, 90여개의 해외 직매장을 갖춘 다국적 기업이다. 2010년 말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7.2%로 타파웨어, 러버메이드에 이어 세계 3위이다. ‘Global No.1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3년 시장 점유율 17.8%을 달성하여 P G와 견줄만한 세계적인 생활용품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락앤락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이머징 마켓에 직접 진출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격적 마케팅의 결과는 2011년 1분기 매출액에서부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9% 늘어 10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목표치를 22.4%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이러한 매출 성장의 동력은 내수시장과 중국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 340억원, 전체 회사매출의 48.1%을 차지하는 중국법인은 73.1% 늘어 52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는 TV홈쇼핑과 특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북경을 중심으로 한 북방지역의 홈쇼핑 매출은 전년대비 약 3배나 성장했다.